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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 피해 시설을 영유아 돌봄센터로 재탄생

게시2025년 12월 28일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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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포항지진의 진앙지였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영유아 돌봄을 종합 지원하는 '포항시아이누리센터'가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흥해시립어린이집을 1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지상 2층, 연면적 322.6㎡ 규모의 독립 시설로 조성했다. 센터는 어린이집 지원,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학부모 교육 등 보육 정책 전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며, 장난감도서관 4개소와 키즈카페 2개소 운영도 지원한다.

포항시는 재난 피해 시설의 재탄생을 통해 저출생 대응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독립 시설화로 보육 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포항지역 영유아 돌봄과 보육 정책을 지원하는 포항시아이누리센터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옛 흥해시립어린이집에서 준공해 지난 26일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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