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말자쇼' 김영희·정범균, 경청으로 만든 '환상의 콤비'
게시2026년 6월 17일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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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영희(43)와 정범균(40)이 KBS2 '말자쇼'에서 방청객 고민 상담을 통해 공감과 진정성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 김영희는 '말자 할매' 캐릭터로 뼈 때리는 직언으로 정곡을 찌르고, 정범균은 상대의 장점을 살려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한다.
둘은 16년 전 KBS 공채 코미디언 시절부터 같은 무대에 있었지만 교류가 없었다. 정범균이 대학로 소극장에서 김영희의 상담 공연을 보고 먼저 찾아가 '말자쇼'를 함께 기획했다. 초기 방송 반응이 좋지 않아 3주 만에 그만두려던 김영희를 정범균이 '조금만 더' '한 번만 더'라며 붙잡았다.
성격이 정반대인 두 사람은 '거리 두기'로 시너지를 만들었다. 김영희는 일상의 세세한 관찰로 남의 것을 내 것처럼 표현하고, 정범균은 상대가 놀 수 있는 판을 정확히 깔아준다. 현재 '말자쇼'는 90분 단독 프로그램으로 전국 순회 공연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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