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관광 호황 속 한복체험, 전통문화 경험의 언어로 진화
게시2026년 6월 3일 09:0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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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70% 이상이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며, 2025년 5대 궁궐 한복 입장객이 207만 명을 넘었다. 2013년 시작된 한복 무료입장 제도는 K드라마·K팝·K애니메이션과 결합하며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전환시켰다.
한복체험은 단순한 의상 대여를 넘어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몸으로 경험하고 SNS를 통해 세계로 확산시키는 자기 연출형 관광이 됐다. 경복궁은 역사책의 배경에서 K팝의 무대로, 한복은 전통문화 교과서에서 한국을 경험하게 하는 참여형 도구로 재정의되고 있다.
다만 과도한 금박 장식과 국적 불명의 디자인으로 한복의 단아한 선과 품격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한복문화산업 진흥법 통과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으로 한복은 명절 의상을 넘어 세계와 대화하는 한국의 문화적 언어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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