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미술계, 축적의 시간…블록버스터보다 맥락 갈무리
게시2025년 12월 31일 16:4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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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미술계는 그간 축적된 미술사적 맥락을 정리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블록버스터 전시의 폭발적 개최보다 기존 성과를 갈무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움은 베네치아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자 티노 세갈(2월)과 한국관 대표 작가 구정아(9월)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호암미술관은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첫 대규모 회고전을 3월에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첫 회고전(3월)과 서도호의 개인전(8월)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의 '모더니즘의 탄생: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5월)와 예술의전당의 '스페인 미술 500년'(9월) 등 대형 기획전이 미술사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갤러리와 미술관들도 여성 작가와 현대사진, 퀴어 미술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통해 미술계의 다층적 지형을 조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