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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만난 특성화고 졸업생들, 여전한 불안감과 무기력함

게시2026년 10월 12일 06:04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경향신문이 2016년 보도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강릉, 원주, 구미, 서울 등에 흩어져 살고 있는 졸업생 8명은 회사원, 음식점 사장, 프로그래머 등으로 성실하게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본질적인 고민은 1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고 반복되는 업무에 무기력함을 느끼며,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감각이 희미했다. 5명이 한부모 혹은 조손 가정에서 자라 가족으로부터의 돌봄 부족이 인생 경로에 주요 변수가 됐다.

정상 궤도에서 이탈한 청년들의 노력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제값을 받기 어렵다. 학교는 사회에 나가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주지 못했고, 좁혀지지 않은 격차 속에서 이들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향신문이 2016년 창간70주년 기획으로 보도한 <부들부들 청년> 지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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