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아쿠아리움, 유기 악어거북 특별전 개막
게시2026년 10월 30일 15:5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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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아쿠아리움이 2026년 10월 30일 유기 악어거북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특별전에 공개된 악어거북은 2026년 7월 13일 충남 공주시 마곡천에서 발견·구조된 유기 거북으로, 등갑 길이 40㎝, 몸길이 70㎝ 안팎까지 자랐다.
악어거북은 북아메리카 하천에 주로 서식하는 담수 거북으로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가 급감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악어를 닮은 외형 때문에 애완용으로 들여오지만 성장하면서 강한 치악력과 사나운 성향으로 사육이 어려워 하천이나 저수지에 버려지는 사례가 잦다. 정부는 2020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하고 사육을 금지했으나 기존 사육자의 유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충북아쿠아리움은 외래 생물 유입과 유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위험을 알리고 반려동물 양육 책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구조된 이 거북은 행정 절차를 거쳐 현재 충북 괴산의 충북아쿠아리움에서 임시 보호되고 있다. 유기 동물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 효과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기된 ‘멸종위기’ 악어거북 괴산서 특별전…“양육에 따르는 책임 알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