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개발나물을 '9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선정
게시2026년 9월 2일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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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서울개발나물이 2일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됐다. 잎 모양이 강아지 발을 닮아 이름이 붙은 이 희귀 습지 생물은 1967년 서울 구로구에서 마지막 채집된 뒤 44년 만인 2011년 경남 양산시에서 다시 발견됐다.
서울개발나물은 높이 80~180㎝의 여러해살이풀로 햇빛이 잘 드는 하천가 습지에 서식하며, 7~9월에 꽃이 피고 9~11월에 열매를 맺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24년 5월 경남 양산시 원동습지에서 채취한 종자로 100개체를 증식해 서울식물원에 이식했다.
현재는 경남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되며, 하천 주변 개발과 갈대·갈풀 등 주변 식물과의 경쟁이 주된 위협 요인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44년 만에 돌아온 ‘서울개발나물’,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