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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앞 도시 곳곳 대형 선거 현수막 난립

게시2026년 5월 9일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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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주요 도심 건물 외벽이 대형 선거 현수막으로 뒤덮이고 있다. 선거사무소 현수막은 규격과 수량 제한이 없어 후보들이 건물 전체를 덮는 홍보물을 설치하면서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충북 청주와 울산 등 주요 지역에서 9m 길이의 가로 현수막, 7개 층 높이의 수직 현수막, 건물 4개 면을 감싸는 홍보물 등이 난립 중이다. 지난달 경기 포천에서는 초등학생이 현수막 고정 줄에 목이 걸렸고, 강원 원주에서는 대형 현수막이 강풍에 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입주자들도 간판이 가려지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현수막 규격·수량 제한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1일 본격 선거운동 시작 이후 거리 현수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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