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방부, 비밀 기술지원국 신설
게시2026년 10월 23일 06:2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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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지난 4월 적대국의 첨단 군사기술 개발을 무력화하는 기술지원국(TSO)을 비밀리에 신설한 것으로 폴리티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전·현직 미국 국가안보 당국자 12명을 취재해 이같이 파악했다고 전했다. TSO는 적대국의 기술 개발을 지연시키거나 원격으로 무력화할 도구와 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SO는 엔지니어, 특수작전 요원, 정보 요원으로 구성됐으며 맞춤형 해킹 도구 개발과 결함 부품 설치를 유도하는 기만 작전 등을 수행한다. 스티브 파인버그 부장관이 주도해 2023년부터 운영된 기밀 정보 프로그램 2개를 통합했고, 지난 4월 설립 각서에 서명했다. 초대 국장에는 그랜트 헌들리가 임명됐으며, 기밀 계약 예산은 15억 달러(약 2조원)를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 조직이 사이버 공격과 허위 정보 작전 등 해외 비밀 활동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군 특수작전사령부와 사이버사령부는 예산과 권한 축소를 우려해 신설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을 부인하며 제이컵 블리스 부대변인이 사실이 아닌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美국방부, 적대국 첨단기술 무력화 위한 전담조직 비밀리에 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