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 내년 3월부터 버스 완전 공영제 시행
게시2025년 12월 29일 15: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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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요금 0원, 이동권 100% 보장을 목표로 내년 3월부터 버스 완전 공영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자체가 노선과 인력, 운영 전반을 직접 책임지는 완전 공영제는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사례로, 경남에서는 의령군이 처음이다.
의령군은 24일 민간 운수업체 2곳과 노선권과 버스터미널 등 자산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해 공영제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 1, 2월 협업 운영을 거친 뒤 3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며, 지·간선 체계로 노선을 개편하고 소형·중대형 버스를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공영제 도입은 인구 감소와 적자 노선 확대 등 농어촌 교통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대안으로 평가된다. 의령군은 안정적 정착 시 연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주민 설문조사에서 90% 가까이가 공영제 전환에 찬성했다.

요금 0원·이동권 100% 실현…의령군, 버스 완전 공영제 첫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