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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엠시 과노동 실태와 주 52시간제 예외 논란

게시2026년 10월 13일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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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기업 티에스엠시의 장시간 노동 실태가 드러나면서 한국의 연구개발직 주 52시간제 예외 검토와 맞물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계기로 연구개발직의 주 52시간 적용 예외를 검토하고 있으며, 업계는 대만 사례를 근거로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전자부품 제조업의 월평균 연장노동시간은 28.7시간으로 전체 노동자 평균 9.1시간의 3배를 넘었다. 티에스엠시는 2023년부터 2026년 9월까지 연장노동 한도 위반으로 14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신주현의 항우울제 사용 인원 증가율은 2018년 대비 92%로 전국 평균 31.8%를 크게 웃돌았다.

티에스엠시는 인공지능 도입과 업무량 조절 등 시스템 개선에 나섰지만 목표 달성 압박과 인사상 불이익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만의 과로 문화를 무조건 따르기보다 연구개발과 제조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대만 신주시 동구 관신촌 전경. 티에스엠시 본사와 주요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이 밀집한 신주과학단지와 매우 가깝다. 신주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국 1위다. 신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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