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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영재학교·과학고 입시 경쟁 심화

게시2026년 6월 6일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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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딥시크 등 AI 반도체 기업의 높은 연봉이 알려지면서 영재학교와 과학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27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평균 경쟁률이 6.21대 1로 전년도 5.72대 1보다 대폭 상승했으며, 내년 신설되는 광주 AI 영재학교와 충북 AI 바이오 영재학교, 부천과학고, 분당중앙과학고 등으로 모집 인원이 200명 이상 늘어난다.

의대 프리미엄이 지역의사제 도입과 지역인재 전형 확대로 약화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공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국내 반도체 기업의 호황과 국가 차원의 이공계 인재 양성 정책이 공대 프리미엄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과고 졸업생 대부분이 서울대·KAIST·포항공대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 진학하며, 일반고와의 대입 격차는 정시 비중 축소와 수시 비중 확대로 점차 벌어지고 있다.

이장호 부소장은 “입학시험도 학교별 개성이 강했는데 점차 비슷해지고 있다. 경기과고는 수학 비중이 월등히 높았지만 올해 교장이 바뀌면서 균형 잡힌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공표했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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