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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유통업계의 뷰티 사업 진출 확산, 역방향 진출은 전무

게시2026년 10월 10일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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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에이블리, 다이소, 현대백화점 등 패션·유통업체들이 뷰티 사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반면 화장품 기업이 패션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는 에이피알의 '널디' 정도로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뷰티와 패션은 유행에 민감하고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업 구조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화장품은 재고 관리가 수월하고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반면, 의류는 색상·사이즈·계절을 고려한 복잡한 재고 관리와 높은 고정비가 필요하다. K뷰티 수출액(2025년 114억달러)이 K패션(51억달러)의 2배 이상인 점도 뷰티 사업의 매력을 보여준다.

다만 도심형 스마트 공장과 봉제·소재업체 플랫폼 등장으로 패션 생산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생산·유통 생태계 재구축으로 소량 제품 생산이 용이해지면서 향후 뷰티기업의 패션 진출 진입장벽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패션플랫폼 에이블리의 뷰티 자체브랜드(PB) ‘바이블리’가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 ‘Be 컬렉션’ 제품. [사진=에이블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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