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발데스반도 새끼고래 집단폐사, 갈매기 공격과 세균 감염 의심
게시2026년 10월 3일 17:0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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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의 발데스반도에서 올해 6월부터 새끼 남방긴수염고래의 집단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고래보전연구소는 올해 폐사 규모가 2012년 113마리보다 클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과학자들은 갈매기가 낸 상처로 세균이 침투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갈매기는 수면 위로 올라온 고래의 피부와 지방을 쪼아 먹는데, 성체는 회피 동작을 하지만 새끼는 상처를 입기 쉽다. 연구진은 사체의 피부와 장기 조직에서 세균을 검출했으며, 어떤 세균인지와 감염이 사망 원인인지를 분석 중이다. 생활쓰레기와 어업 폐기물이 갈매기 개체수 증가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왔다.
마르셀라 우하르트 조사 책임자는 기후변화나 엘니뇨에 따른 수온 상승 등 환경 변화가 세균 감염을 더 치명적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발데스반도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주요 번식지로, 새끼들의 대규모 폐사가 반복되면 회복해온 개체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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