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의료제품 수급 불안에 '언론 자제' 당부...의료계 현장과 괴리
게시2026년 4월 9일 00: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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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는 7일 의료제품 수급대응 합동 브리핑에서 '언론 보도가 불안을 조성한다'며 자극적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브리핑 다음날에도 SNS에는 일회용 주사기·바늘·봉합사 부족으로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의료계의 호소가 이어졌다.
정부는 의료기기 포장재 업체 대표의 수급 우려 발언 보도 후 기사에서 '수액' 단어 삭제를 요청하고 '사재기 보도가 기폭제'라며 언론을 지적했다. 복지부는 병원·약국에 '꼭 필요한 만큼만 비축'하라고 당부했으나 의료계는 이를 의사·약사의 사재기 탓으로 모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문제없다'는 말이 아니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와 실효성 있는 대책이다. 정부는 현장의 SOS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취재일기] “주사기 없다” 현장 아우성인데 언론 탓하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