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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헝 까오를 해군장관으로 지명...한국 조선업 협력 확대 전망

게시2026년 9월 3일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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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베트남계 이민자 출신의 특수전 베테랑 헝 까오를 해군장관으로 정식 지명했다. 중국과의 해양 패권 경쟁 속에서 미국이 조선 산업 기반 약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선은 미국의 해군력 재건을 위해 한국 조선업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헝 까오는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생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25년간 특수작전을 수행한 실전형 베테랑이다. 미국 내 조선소들은 건조 지연, 비용 증가, 공급망 취약성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으며, 대중국 경쟁에서 함정 확보 속도를 올릴 수 없는 병목 현상에 직면했다. 한국국방연구원 유지훈 위원은 한국의 독보적인 대형 상선 및 군함 공동 생산 역량이 미 조야에서 적극 검토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헝 까오 체제의 미 해군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잠수함 건조 역량을 동맹의 자산으로 제공하는 '상호 호혜적 공급망 협력' 프레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해군력과 조선 산업을 대중국 제어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지금, 한국의 조선 인프라가 한미 해양산업·안보협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장보고 III Batch-2(장영실급) 잠수함. 세계 최고 수준의 3600t급 디젤 잠수함이다. 리튬전지 체계를 탑재해 잠항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소나 및 전투체계가 국산화·고도화되어 표적 탐지 및 은밀 타격 능력이 극대화되었다. 수직발사관(VLS)이 10문으로 늘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 등 전략적 타격 능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핵심 특징이다. 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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