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탈린 정권 '홀로도모르', 350만 우크라이나인 굶겨 죽인 계획된 학살
수정2025년 9월 5일 17:01
게시2025년 9월 5일 05: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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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봄부터 1933년 여름까지 소비에트연방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홀로도모르(굶겨 죽인다는 뜻)' 대기근으로 약 350만 명이 굶어 죽었다. 이오시프 스탈린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를 말살하고 소련 산업화를 위한 식량 수출을 늘리고자 이 기근을 의도적으로 계획했다.
소련 정부는 우크라이나 농민들에게 과도한 곡물 할당량을 부과하고, 이를 채우지 못한 마을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또한 식량을 찾아 탈출하려는 주민들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모든 식량을 몰수했다. 굶주린 농민들은 가축을 모두 먹은 후 개구리까지 잡아먹었고, 일부는 인육을 먹는 참상까지 벌어졌다.
앤 애플바움의 저서 '붉은 굶주림'은 이 대기근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소련 정부가 식량을 무기화한 계획된 학살이었음을 분석한다. 소련은 대기근을 은폐하기 위해 문서를 없애고 통계를 조작했으며, 1991년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에야 이 비극적 역사가 공개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 [책마을] 세상 가장 풍요로운 땅에서 350만명이 굶어 죽었다
- 수백만 굶겨 죽인 집단처벌 우크라이나 홀로도모르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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