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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정판사 사건 이관술 선생, 79년 만에 무죄 확정

수정2025년 12월 31일 17:58

게시2025년 12월 31일 17:06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해방 직후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주범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독립운동가 고 이관술 선생이 12월 22일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죄 선고 79년 만이다. 31일 대전 골령골 학살터에서 무죄 확정을 알리는 고유제가 거행됐다.

이관술 선생은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가이자 해방 후 정치 지도자였다. 1947년 조선정판사 위폐 사건 주모자로 지목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50년 7월 3일 골령골에서 집단 총살당했다. 재판부는 유일한 유죄 증거였던 공동 피고인들의 자백이 불법 구금을 통해 이뤄졌음을 인정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외손녀 손옥희 씨가 2023년 7월 재심을 청구한 지 2년 만에 무죄가 확정됐다. 조선정판사 사건은 미군정청이 조선공산당 활동 자금 조달 목적이라고 발표했으나, 관련자들은 미군정 조작 사건이라고 주장해왔다.

31일 오후 대전 동구 산내 골령골 학살터에서 열린 ‘조선정판사 사건 재심 이관술 무죄 확정 고유제’에서 이 선생의 손녀 손옥희씨가 발언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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