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이 지운 '옆자리' 발견의 가치
게시2026년 10월 18일 2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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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자 가브리엘 딘은 네 권을 찾으러 서가에 갔다가 열 권을 들고 돌아왔다. 그녀의 연구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끈 책은 처음 찾던 책이 아닌 그 옆에 꽂혀 있던 책이었다. 2026년 10월 18일 게재된 칼럼은 이 일화를 우연한 발견의 가치를 짚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칼럼은 검색과 추천 알고리즘, 생성형 AI가 이런 우회의 가능성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화된 화면의 새로움도 결국 어제의 취향을 기준으로 계산된다고 짚었다. 과거의 취향이 미래의 발견 주변에 울타리를 두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칼럼은 세렌디피티를 설계할 수는 없지만 우연이 들어올 자리는 남겨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효율만을 좇는 흐름 속에서도 나에게 맞춰지지 않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검색창에 얽매이지 않는 가능성을 지키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세상]도서관의 세렌디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