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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선지급제 예산 집행률 47.7%에 그쳐

게시2026년 8월 23일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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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양육비 선지급제의 예산 집행률이 4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62억원 중 77억3000만원만 지급됐으며, 예상 수요 대비 실제 지원 가구가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양육비를 받지 못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한부모가족 자녀에게 정부가 월 20만원씩 선지급하는 제도지만, 집행권원 확보 등 신청 요건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선지급된 77억3000만원 중 5월 말 기준 6억4000만원만 회수한 상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향후 정교한 수요 추계와 적극적인 홍보, 회수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0월 29일부터는 신청인의 소득 기준이 폐지돼 제도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024년 11월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양육비해결모임’이 양육비 미지급자 제재 강화와 대지급제 현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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