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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도시 복사열 반영 안 한 폭염예보 체계 문제 지적

게시2026년 9월 29일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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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등이 수집하는 흑구온도 정보가 기상청 폭염예보에 활용되지 않으면서 도시 열환경 정보 활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상청은 정규 관측망에서 복사열을 반영하는 흑구온도 장비를 보유하지 않으며, 기온과 습도만으로 계산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예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 자체 관측에서도 도시 내 녹지와 노면의 온도차는 4도가량 차이가 났으며, 비닐하우스와 밭의 온도 차이도 평균 3.9도에 달했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1100여대의 스마트서울 도시데이터센서를 설치해 흑구온도를 포함한 17종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있지만 기상청 폭염 정보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온열질환 산업재해 신청 건수는 2022년 28건에서 2025년 90건으로 급증했으며, 건설업에서는 해마다 2~6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지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지자체 도시센서 자료 공동활용 기준 수립과 현장 맞춤형 폭염 위험 정보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전국을 뒤덮은 폭염으로 프로야구 1·2군 경기가 모두 취소된 지난달 5일 서울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 놓인 온도계가 50도를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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