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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대표와 추미애 지사, 30년 인연의 파국

게시2026년 9월 24일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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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추미애 경기지사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을 둘러싸고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추 지사의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전력을 소환하고 지난 지방선거 캠프 컨설팅 계약(21억원 규모) 적정성 조사를 압박 카드로 꺼냈다.

두 사람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함께 원내 입성한 'DJ 키즈'였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 시절에는 당 총재 비서실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진보 진영의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2016년 10월 추 지사가 당대표로서 원외 군소정당을 이끌던 김 대표의 손을 잡고 복당을 결단하며 그의 정치적 재기를 도왔다.

2022년 이후 권력 지형 변화로 두 사람의 길이 갈라졌고, 경기지사 경선 당시 친명계의 상대 후보 지원 등으로 앙금이 쌓였다. 누적된 견제 심리가 중수청장 인선 파동과 선거 자금 조사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1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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