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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직장 내 성희롱 피해 10명 중 8명 침묵

게시2026년 11월 5일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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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지역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자 10명 중 8명은 별다른 대응 없이 참고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자는 상급자가 76.4%로 가장 많았으며, 위계적이고 성차별적인 조직문화일수록 피해 경험률이 크게 높았다.

박민정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은 2026년 11월 5일 대전상공회의소 토론회에서 2026년 9월 1~14일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응답자 310명 중 29.4%인 91명이 최근 3년간 현재 직장에서 성희롱을 경험했으며, 공식 신고나 상담은 9.0%에 그쳤다. 피해자가 신고를 망설인 가장 큰 이유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박 연구위원은 사업주와 관리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익명으로 상담·신고할 수 있는 외부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 외부 지원기관을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39.0%에 달해 홍보 확대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성희롱 이미지.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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