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아 시인, 수많은 시작을 통해 찾은 삶의 의미
게시2026년 3월 2일 17:4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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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시인은 졸업 후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시작'이라는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상담사, 청소회사 사무직, 캐피털 텔레마케터 등 많은 일을 시작했지만 가장 길었던 종착지는 신사동 화실에서 배운 그림이었다.
그는 고교 시절 그림을 못 그리는 학생으로 낙인찍혔지만, 동생의 권유로 7년간 그림을 배우며 책 삽화 작업까지 이루어냈다. 결혼과 육아 속에서도 일상의 틈틈이 그림일기를 그렸고, 20년간 21권의 그림일기를 완성했다. 최근에는 김수영문학관의 시 창작 수업을 통해 '시인으로 살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품게 되었다.
박진아 시인은 수많은 시작의 과정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대면하게 했으며,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했다고 전했다. 마침표보다 새로운 시작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좋다며, 시작이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한 걸음을 내딛는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매경춘추] 끝보다 많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