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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3년, 청주시 방재시설 부실 운영으로 또 침수

게시2026년 8월 1일 16:31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3년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도화선이 된 청주시 강내면이 3년 후인 7월 9일 또다시 침수됐다. 당시 미호강 일유량이 초당 1,051톤으로 참사 당일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음에도 청주시는 현장 인력 없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청주시가 70억 원을 들여 설치한 게이트펌프와 제진시설이 오히려 재난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진시설에 부유물과 쓰레기가 엉켜 물길을 완전히 막았고, 비 예보가 있었음에도 중장비 대기나 현장 모니터링이 전무했다.

청주시가 공언한 저류지 조성 사업은 부지 매입도 못한 채 계획서에만 머물러 있고, 펌프장 신설도 2028년 이후로 밀렸다. 행정의 선제적 대비 약속과 달리 강내면의 방재 시계는 여전히 3년 전에 멈춰 있다.

지난달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석화리 일대가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불어난 흙탕물에 잠겨 있다. 각종 부유물이 석화2배수문 쪽으로 향하고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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