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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자아 정체성 위기, MBTI 열풍의 심리학적 배경

게시2026년 2월 28일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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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회에서 관계가 비대면화되고 단절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붕괴했다. 이러한 구조적 불안 속에서 MBTI가 응급 대체물로 등장했으며, 이는 혈액형 성격론이나 별자리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심리학자는 지적했다. MBTI는 재검사 신뢰도가 낮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모호한 해석(바넘 효과)을 제시한다.

근대 이후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 불안에 처했다. 에릭슨의 아이덴티티 개념도 '내가 나를 동일시한다'는 논리적 모순을 해결하지 못했다. 이 모순을 우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취향'이라는 개념으로, 취향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실존론적 질문 대신 '이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관계론적 질문에 답한다.

독일·프랑스·영국은 취향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조직했다. 독일의 '방랑자'는 경험 축적을 통한 자기 형성을, 프랑스의 '산책자'는 정서적 감수성을, 영국의 '신사'는 절제와 품위를 취향으로 표현했다. 취향은 아이덴티티의 논리적 모순을 피하면서도 개인이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게 만든 근대의 정교한 장치였다.

독일의 ‘방랑자’, 프랑스의 ‘산책자’, 영국의 ‘신사’. 유럽의 근대 문명은 각 나라별로 전혀 다른 유형의 인물을 ‘취향’의 구현자로 삼았다. (구글 제미나이로 생성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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