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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의 유대교 회당, 2500년 역사 속 '줄타기' 공동체

게시2026년 8월 9일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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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유대교 회당 아브리샤미 시나고그가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는 이란에도 60개의 회당이 운영 중이며, 수석 랍비 예후다 게라미가 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이란 유대인은 기원전 6세기 바빌론 유수 이후 2500년간 페르시아 일대에 정착해 살아왔다. 팔라비 왕조 시절 10만명에 달했던 인구는 1979년 이슬람혁명 후 90%가 해외로 이주했으며, 현재 8000~90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란 유대인 공동체는 이란 신정 정권과의 암묵적 합의 속에서 생존하고 있다. 정치 관여를 자제하고 이스라엘과 거리를 두는 조건으로 종교 활동을 보장받지만, 최근 전쟁으로 인한 탄압 우려 속에서도 '무슬림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반이스라엘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예후다 게라미 랍비. 사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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