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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기 택시노동자 157일 고공농성, 택시완전월급제 촉구

게시2026년 9월 2일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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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동자 고영기는 인천 남동구 길병원사거리 근처 20미터 통신탑 위에서 157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택시노동자들이 일한 시간만큼 월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택시완전월급제 도입을 촉구하는 투쟁이다.

택시완전월급제는 1980년대 말부터 노동자들이 요구해온 과제로, 2019년 여야 합의로 법안이 통과했으나 정부·여당이 시행을 2028년으로 2년 유예하면서 고공농성으로 이어졌다. 현재 택시회사들은 노동시간 파악이 어렵다며 월급제 도입을 거부하고 있으며, 정부와 국회는 갈팡질팡하는 상황이다.

시민사회지원 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투쟁문화제 개최와 서울 기자회견 등을 준비 중이다. 약자의 목소리가 전달되기 위해서는 정밀하고 섬세한 연대와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권력자의 말만 범람하는 현실을 드러낸다.

고영기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총무국장이 근로간주제 폐기와 택시월급제 도입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을 한 지 100일이 된 지난 7월6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고 국장은 지난 3월29일 새벽 인천 남동구에 자리한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사무실 앞 송신탑에 올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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