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D-90, '집중력 향상' 영양제 과대광고 논란...전문가들 경고
게시2025년 8월 19일 21:4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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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석 달 앞둔 2025년 8월 19일, SNS에서 '집중력·몰입력 향상'을 내세운 '공부 영양제'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순공시간 증가'와 '성적 향상'을 약속하며 불안한 수험생들을 공략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 부족과 건강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제품들은 '서울대 연구진 공동 개발',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비결'이라는 문구와 함께 누트로픽, 타우린, 아르기닌 등의 성분을 강조하며 마케팅하고 있다. 특히 'ADHD가 심했던 딸이 전교 1등이 됐다'는 등의 과장된 후기와 유명인 추천으로 '학습 도핑제'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영양제 성분의 뇌 혈액 장벽 통과 어려움을 지적하며, 성장기 청소년의 과도한 영양제 의존이 약물 의존성과 우울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에 대한 엄중한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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