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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북중미 월드컵서 세트피스 블로킹 금지 규정 도입

게시2026년 6월 10일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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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와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북중미 월드컵부터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진로를 고의로 방해하는 '농구식 스크린'과 '미식축구식 블로킹'을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이는 지난 시즌 아스널이 코너킥에서 19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운 전술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VAR로 소급 적용해 골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스널은 미식축구 LA 램스의 전술을 벤치마킹해 세트피스 전문 코치를 영입한 후 페널티 박스 안 선수들이 동료 공격수를 위해 마크맨들을 몸으로 막아 대인 수비 체계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득점을 올렸다. 이 규정은 축구 본연의 역동적인 문전 몸싸움과 흐름이 살아 있는 세트피스로 되돌아가겠다는 FIFA의 강력한 메시지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체코가 세트피스 득점 비율 40% 이상의 팀이므로 이 규정을 활용해 수비를 강화하고 골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얻은 코너킥 때 문전을 장악한 아스널 선수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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