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 LNG 대미투자 기후 합리성 논란
게시2026년 10월 15일 05: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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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이 포함됐다고 밝히자, 정부는 상업성과 국내 법 절차를 전제로 검토에 착수한다고 선을 그었다. 2026년 10월 14일 기고문은 이 사업에 상업적 합리성뿐 아니라 기후 합리성을 함께 따져야 한다고 짚었다.
알래스카 엘엔지 사업은 북극권 가스를 약 1300㎞ 파이프라인으로 보내 액화한 뒤 아시아로 수출하는 구조다. 알래스카가스개발공사가 2021년 추산한 전 과정 배출량은 연간 7700만톤으로, 한국의 2018년 대비 2025년까지 감축량 8400만톤에 맞먹는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년간 연 100만톤을 구매하는 기본 합의를 맺었고, 테이크 오어 페이 조항이 붙으면 재생에너지 확대와 충돌하는 탄소락인 위험이 커진다.
기고문은 투자액만큼 배출 책임을 지는 금융배출 개념을 들어 해외 화석연료 사업에 공적자금을 대는 것이 배출의 외주화에 그친다고 경계했다. 정부는 사업 전 과정의 배출량과 장기 구매 계약 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중장기 에너지 전환 전략에 부합하는지를 기준으로 투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래스카 LNG 투자, ‘기후 합리성’ 먼저 따져야 [왜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