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에 확산되는 '외로움 인플루언서' 현상,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게시2026년 10월 11일 07:0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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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일상을 SNS에 공유하는 '외로움 인플루언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직장인 김유례씨처럼 퇴근 후 애니메이션 시청, 독서, 요가 등 1인 취미 생활을 '#혼자 놀기'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캐나다의 라나 이사가 올린 '금요일 밤 혼자 피자 먹고 TV' 영상은 조회수 800만 회를 기록했다.
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 27.2%에서 2024년 36.1%로 증가했으며, 1인 가구 중 48.9%가 평소 외롭다고 응답해 전체 평균 38.2%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신아로미 작가는 이를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진단했으며, SNS 콘텐츠가 실제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명호 단국대 교수는 SNS를 통한 연대가 1인 가구의 외로움 극복에 도움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으나, 곽금주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나친 고독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발적 고독과 대인관계 유지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NS서 '고독'이 뜬다… "혼자만의 일상, 실패나 결핍은 아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