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기념관장 '광복은 연합국 승리 선물' 발언 논란과 파면 건의안 부결
게시2025년 9월 6일 14:14
newming AI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2025년 8월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충남도의회는 2025년 9월 2일 임시회에서 김 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15명, 반대 22명으로 부결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등 뉴라이트 성향의 역사기관장들조차 김 관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독립운동의 가치를 학설의 문제로 다룸으로써 깎아내린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김 관장은 과거에도 '대한민국이 1945년 8월 15일 광복됐다는 것은 역사를 정확하게 모르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독립기념관을 사적으로 이용한 정황도 언론을 통해 드러나 광복회와 국가보훈부 등 유관 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다.

- “광복은 연합국 선물” 김형석 발언…뉴라이트 성향 기관장들도 “부적절”
- “독립운동 폄훼 인물” 독립기념관장 파면 건의안, 국힘 반대에 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