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자폭 드론, 폴란드·루마니아 등 나토 영공 연속 침범
수정2025년 9월 16일 15:10
게시2025년 9월 10일 13:1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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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중순, 러시아 드론이 사흘 새 연쇄적으로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영공을 침범하면서 동유럽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9월 14일 자국 영공에서 약 50분간 비행한 러시아군의 드론이 이란제 샤헤드-136을 개량한 '게란(Geran)'형 자폭 드론이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하루 43대의 드론을 동원했으나, 최근에는 하룻밤 사이 800대의 자폭 및 미끼용 드론을 발사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의 드론 투입량은 3만4000대로 전년 대비 9배 증가했다. 폴란드 외무장관은 이번 사태를 "러시아가 전면전 없이 나토의 반응을 시험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나토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이스턴 센트리' 작전을 시작했으며, 영국은 폴란드에 타이푼 전투기를 배치했다. 폴란드는 드론 침범 관련 벨라루스인 2명을 구금했고, EU는 '드론 장벽' 사업을 추진하는 등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소형 드론의 레이더 포착 어려움과 고비용 요격 문제는 나토의 방어력에 시험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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