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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최성용 교수팀, 일반 형광현미경으로 백혈병 세포 17종 단백질·유전자 동시 분석 기술 개발

게시2026년 8월 24일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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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성용 교수팀이 세포를 얇게 눌러 펴는 방법으로 일반 형광현미경에서 백혈병 세포의 단백질과 유전자 신호 17종을 한 번에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값비싼 특수 장비 없이도 단 하나의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암 신호들을 선명하게 찾아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연구팀은 3D 프린터로 만든 장치로 세포를 호떡처럼 부드럽게 눌러 얇게 펼쳐 위아래로 겹쳐 있던 형광 신호들을 평면상에 넓게 펼쳤다. 단백질과 유전자 정보에 각각 고유한 형광 바코드를 붙이고, 형광물질마다 빛을 쬘 때 어두워지는 시간이 서로 다르다는 특성을 분석 지표로 결합했다.

현미경 촬영 횟수는 25장에서 5장으로 줄었고, 형광 신호의 선명도는 3.6배 이상 향상됐으며, 정확도는 58.8%에서 99.7%로 상승했다. 이 기술은 표면 단백질을 잃어버린 변종 암세포까지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어 백혈병뿐 아니라 여러 암의 정밀 진단과 재발 추적에 폭넓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압축 장치로 세포를 얇게 눌러 형광현미경 아래에서 관찰하는 개념 이미지. 납작하게 펴진 세포 속에서 단백질과 유전자 신호들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선명하게 펼쳐져 보인다. (그래픽=제미나이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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