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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도시 베드타운화 심화, 교통 인프라만으로는 한계

게시2026년 5월 30일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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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등 경기도 신도시들이 주민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서울 인구는 10년간 7.2% 감소한 반면 경기도 인구는 9.7% 증가했으며, 경기에서 서울로의 일일 출근 통행량은 2010년 401만건에서 2022년 623만건으로 55.4% 늘어났다.

6월 3일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GTX 노선 확충과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 공약을 경쟁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GTX A·B·C 노선 추진과 GTX D·E·F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공약했고,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GTX 추진과 함께 반도체 고속도로 구축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GTX 등 교통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베드타운화를 막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주석 고려대 교수는 교통망 확충이 서울로의 소비 집중을 심화시키는 '빨대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각 지역의 특화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동탄역에 인접한 상가 모습. 적은 유동인구에 공실 상태인 곳이 많았다. /영상=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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