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 연구팀,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위암 발생 위험 6배 이상 높다 발표
게시2026년 2월 28일 06: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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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한국인의 위암 발생 위험이 비감염자보다 6.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2018년 국가암검진 참여자 686만 3103명의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국제학술지 'BMC 캔서'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이 만성 위염을 유발하고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선종을 거쳐 위암으로 진행하는 '코레아 경로'를 확인했으며, 선종이 이 과정에서 36~44%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16세 이상 성인의 44%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이 균은 주로 입을 통한 접촉으로 전파되며, 한국 특유의 공용 숟가락으로 국물 요리를 나눠 먹는 식문화가 감염 확산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위암은 한국인에게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다음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매년 2만 9000명 수준이 새롭게 위암 판정을 받고 있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짠 음식, 가공육, 탄 음식, 과도하게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가 필수적이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강조되고 있다.

"찌개 한 숟가락으로 같이 드시나요" 위암 위험 6배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