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바 일본 총리 퇴임에 재정확대 기대감, 증시 상승·엔화 약세
수정2025년 9월 8일 20:10
게시2025년 9월 8일 18:4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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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8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퇴임 발표로 재정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45% 상승한 4만3643.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닛케이지수는 최대 1.89% 상승하며 지난달 18일 세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고, 토픽스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차기 총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모두 재정 확장 정책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 재정 확대 기대감은 엔화 약세로 이어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한때 달러당 148엔56전까지 하락했다. 동시에 일본 장기 국채 시장에서는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루 만에 6bp 상승한 3.285%를 기록했다. 일본 여당이 의회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차기 총리는 야당의 협력을 얻기 위해 더 적극적인 재정 확장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즈호은행의 전문가는 정치적 불안정과 재정 불균형 우려로 엔화가 당분간 매수 매력이 낮은 통화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일각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50엔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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