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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다큐멘터리 거장 크리스틴 최 감독 별세

게시2025년 12월 18일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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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미국인의 삶과 소외계층 문제를 파헤친 한국계 다큐멘터리 거장 크리스틴 최 감독이 2025년 12월 7일 암 투병 중 미국 뉴욕의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였다.

최 감독은 1982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진 아시아인 혐오범죄를 다룬 대표작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1989)로 1988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으며, 피버디상과 국제다큐멘터리협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949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나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유학한 그는 1960년대 후반 베트남전쟁 반전 운동을 거쳐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고, '뉴스릴', '제3세계 뉴스릴', '아시안 시네비전' 등을 공동 설립했다.

최 감독은 남북 이산가족 문제를 다룬 '분단된 조국: 두 개의 한국'(1991), 1992년 LA 폭동을 그린 '사이구'(1993) 등 굵직한 작품들을 남겼으며, 1988년부터 뉴욕대 티시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그의 영화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망명자들'(2022)은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틴 최 감독.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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