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남수가 기억하는 1984년 한국노동자복지협의회 창립과 노동운동의 역사
게시2026년 4월 6일 18:44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1984년 3월 10일 서울 홍제동성당에서 한국노동자복지협의회(노협)가 창립되었다. 지학순 주교를 이사장으로 하고 1970년대 노동운동의 선봉에 섰던 해고자들이 위원장과 실무진을 맡아 민주노조 운동을 이어갔다.
노협은 창립 초기부터 기관지 '민주노동'을 발간하며 전국 노동조합을 순회하는 교육과 조직 강화 활동을 펼쳤다. 인천노협·남부노련·동부노련 등 지역 지부를 확대하며 67개 신규 조직 결성을 지원했고, 1987년 노동자전국대투쟁 시기에는 신문 형태로 대량 제작한 기관지를 공단으로 배분했다.
노협은 1985년 내부 정파 논쟁으로 일부 회원이 떠나갔으나 현장 중심의 노동조합 강화 방침을 유지했다. 1990년 전국노동자협의회(전노협)가 자리 잡은 뒤 1993년 발전적 해소를 선언하며 한 시대의 역할을 마감했다.

혁명이론의 홍수 속 노동의 ‘길’을 내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