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시진핑 방중 후 중국산 설탕 수입 4.6배 급증
게시2025년 12월 18일 00:3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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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중국 방문 이후 북한의 중국산 설탕 수입량이 급증했다. 8월 2729t에서 9월 1만 2601t으로 4.6배 늘어났으며, 9~10월 두 달간 1만 8108t(약 152억원 상당)이 북한에 유입됐다.
설탕은 쌀과 함께 김정은의 주요 체제 유지 수단으로,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수출 물량 확대를 요청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경공업이 취약해 설탕 자체 생산 능력이 낮아 중국 수입에 의존해왔으며, 당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설탕을 체제 충성심 유도의 통치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올해 당 창건 80주년 기념과 내년 1~2월 예정된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대규모 설탕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파병 부상자·전사자 가족의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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