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혼술바, 고립된 청년들의 교류 공간
게시2026년 10월 26일 06:3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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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4일 저녁 충북 제천 구도심 청전동의 칼테일바 웨스턴 빌리지는 혼자 술을 마시러 온 청년들이 사람을 만나는 공간이 됐다. 인구 12만 명의 청년 유출 도시에서 이곳은 고립을 느끼는 청년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경향신문 조사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있다고 답한 청년은 서울이 71%였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47%에 그쳤다. 코로나19로 교류 행사가 취소되면서 사람을 사귈 기회를 놓쳤다는 청년도 많았다. 제천에서는 새벽까지 문을 여는 술집이 손에 꼽을 만큼 적어 이런 공간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
웨스턴 빌리지는 2025년 말 새 주인이 인수하며 폐업 위기를 넘겼고, 지역 청년 문화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다만 지역 청년들의 관계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런 민간 공간을 넘어선 지속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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