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고속철도 보조금 유용 의혹 수사 착수
게시2026년 11월 7일 19:3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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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고속열차 참사가 올해 두 차례 잇따르자 유럽검찰청(EPPO)이 스페인 철도 당국의 EU 보조금 유용 의혹 수사에 나섰다. EPPO는 2026년 11월 6일 스페인 경찰과 함께 ADIF와 국가철도안전청(AESF)의 마드리드 사무실을 찾아 서류 조사를 했다.
EPPO는 마드리드~세비야 고속철도의 안전·신호·통신 시스템 개보수와 현대화에 배정된 EU 보조금이 부정하게 집행됐는지를 수사의 초점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2026년 10월 28일 우르다 인근에서 고속열차가 정차 중이던 열차를 들이받아 69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사고가 계기가 됐다.
EPPO가 스페인 철도 당국을 수사하는 것은 2026년 1월 아다무스 인근 고속열차 충돌 사고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9개월 사이 참사가 잇따르면서 고속철도 안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열차 이용을 꺼리는 승객이 늘어 운행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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