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약 불법 반입 4개월간 지난해 전체의 2배 적발
게시2026년 6월 9일 06: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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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 세관에 적발된 해외 비만약 불법 반입 건수가 2245건으로,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 1188건의 2배에 달했다. 마운자로 등 비만약의 국내외 약값 차이가 벌어지면서 저렴한 약을 구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식약처가 2024년 10월 위고비·마운자로·삭센다 등을 '유해 통보' 품목으로 지정해 자가사용 목적 반입을 전면 금지했으나, 처벌 조항 부재로 단속이 관세청에만 의존하고 있다. 마운자로는 국내에서 4주분 기준 27만~52만원대이지만 일본에서는 7만~29만원대로 최대 3배 이상 저렴하다.
제약사가 비급여 항목인 국내 약가를 자율 책정하면서 가격 통제와 공개가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소비자는 비싼 국내 가격을 받아들이거나 불법 반입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지에 놓여 있으며, 의약품 가격 형성 과정의 투명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독]해외 비만약 불법 반입 넉 달 만에 작년 2배···비싼 ‘김치자로’에 국경 넘는 소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