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시장 분석, A등급 여성의 비혼 선택 심화
게시2025년 12월 17일 00:1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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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시장에서 재산·소득·외모 등을 종합 평가할 때 A등급 여성이 '재고'로 남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대 이철희 교수의 '유보 임금' 이론에 따르면 결혼 생활이 현재 수준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돼야만 결혼을 결정하는데, 30대 미혼 여성들은 배우자의 소득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조건으로 제시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15~2023년 인구동태 패널통계에 따르면 남성은 정규직·고소득일 때 혼인과 출산 비율이 높은 반면, 여성은 정규직·고소득일수록 결혼·출산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임금 손실과 고용 불이익인 '결혼·모성 페널티'도 고학력 여성의 비혼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제적으로 독립한 여성들이 결혼의 조건을 더욱 엄격하게 따지면서 결혼시장의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으로는 아내와 며느리에 대한 차별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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