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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 자회사, 노조 선전전 조직적 방해 정황 드러나

게시2025년 12월 28일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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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2023년 2월과 4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선전전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이 28일 드러났다.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CFS는 사유지 바리케이트 설치, 방호인력 48명 배치, 직원 출퇴근 동선 변경 등으로 노조 활동가들의 접근을 원천 차단했다.

노조법 5조2항은 사업장 직원이 아닌 외부 조합원도 사업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원은 그간 출퇴근 과정의 선전전을 정당한 노조 활동으로 폭넓게 인정해왔으며, 공공운수노조 법률원장은 "회사의 어떤 변명도 타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팡은 2015년 노조 결성 우려로 회사 분할을 검토했고, 지난해 노조 활동가 블랙리스트 작성, 2020년 부당노동행위 의혹 등으로 법원에서 패소한 전적이 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노조의 정상적 활동 방해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17일 서울 시내의 한 쿠팡 물류센터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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