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권우 인문산책, 현대 사회의 노년과 죽음 문제 조명
게시2026년 3월 27일 05:06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도서평론가 이권우는 디디에 에리봉의 저작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노년층이 요양원에서 겪는 고독과 단절의 문제를 분석했다. 에리봉이 참고한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이론에 따르면, 근대 문명화 과정에서 죽음은 사회생활의 무대 뒷전으로 사라졌고 개인화된 사회 구조는 죽어가는 과정을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게 만들었다.
전통사회에서 노인과 죽어가는 자는 가족이 돌보고 공동체가 함께했으나, 현대에는 첨단 의료시스템과 제도적 돌봄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고독하게 삶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 죽음의 은폐와 배제는 살아 있는 공동체로부터의 분리, 친밀한 관계의 단절, 삶의 의미 상실을 초래한다.
이권우는 죽음을 인간 삶의 총체적 구성인자로 받아들일 때 필멸의 존재가 겪을 고통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제시했다. 현대 사회가 노년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통해 구조적 고독을 해결해야 함을 강조했다.

첨단의료·문명사회인데…, 근대인은 왜 외롭게 죽어가는가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