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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별세, 1997년 IMF 환란 사전 경고

게시2026년 5월 31일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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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 외환위기를 1년 전 국정감사에서 경고했던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장 전 장관은 1996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엔저 현상으로 인한 원화 고평가가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환율 상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정부에 외면받았다. 1998년 1월 비상경제대책위원으로 참여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으며, 1999년 초 IMF 환란특위 위원장을 맡아 해박한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활동했다.

광주 독립운동가 가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국세청 공무원으로 시작해 1992년부터 3선 의원을 역임했다. 장남은 경제학자 장하준 런던대 교수, 차남은 과학철학자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다.

2019년 장재식 의원 자민련 입당식에서 김종필명예총재와 김종호자민련대행이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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