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프랑코 신작 <드림스>, 에리히 프롬의 사상으로 읽다
게시2026년 3월 26일 21:1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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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감독 미셸 프랑코의 신작 <드림스>는 부유한 미국 여성 제니퍼와 멕시코 출신 무용수 페르난도의 관계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한다. 영화는 독일계 미국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저서 『사랑의 기술』과 『소유냐 존재냐』의 사상과 맞닿아 있으며, 제니퍼가 페르난도를 소유하고 지배하려는 욕망과 그가 벗어나려는 갈등을 그린다.
프랑코는 할리우드 멜로드라마의 거짓된 환상을 비틀며 계급과 신분의 차이가 결코 좁혀질 수 없음을 보여준다. 1952년 영화 <캐리>와 2011년 <아티스트>와 달리, <드림스>는 차이가 차이일 뿐이며 오히려 양극화되는 현실을 냉정하게 드러낸다. 페르난도 역의 아이작 에르난데스는 실제 세계적 무용수이며, 제시카 채스테인과의 나이 차이는 캐릭터의 진실성을 강화한다.
영화는 이민자 차별과 정치적 이슈를 개인의 구체적 위기로 구현하며,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꿈이 누군가에게는 악몽이 될 수 있음을 질문한다. 3월 18일 개봉 후 26일 현재 1,612명이 관람했으며, 프랑코의 차가운 리얼리즘은 대중적·상업적 환영을 받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낸다.

소유냐 존재냐, 사랑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