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마주의 '오레오레사라라'와 올레길 서명숙 선생의 추억
게시2026년 7월 29일 20:4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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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건너간 경주마 '오레오레사라라'는 제주 마주의 '오래오래 살아라'는 작별 인사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일본 구매자가 인사말의 뜻을 알고 감동해 장수를 비는 의미로 그대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올레길의 길잡이 서명숙 선생은 실화소설 '영초언니'를 통해 고문 피해자 천영초에 대한 기억을 남겼다. 서선생은 지난 봄 올레길에 이어 하늘길로 먼 길을 떠났으며, 그가 걱정하던 영초언니는 고문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비록 몸은 사라졌지만 서선생과 영초언니의 뜻과 얼은 또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살아간다. 밤길을 거닐 때 깜박거리는 별빛이 그들의 눈빛이라 생각하며 기억하는 것이 길을 잃은 시절의 소중한 새벽별이 된다.

[임의진의 시골편지]오레오레사라라